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2일 ‘K-STAR 기업 육성사업’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유망 중소기업 1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기술지원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K-STAR 기업 육성사업’은 KTL 자체 대표 중소기업 상생 협력 프로그램으로, 유망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해 기술혁신형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게 골자다.
KTL은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K-STAR 기업’에 선정된 업체에는 박사급 KTL 전문 인력을 전담으로 지정해 최대 3년 동안 맞춤형 기술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퇴직공무원의 축적된 전문성과 경륜을 활용하는 인사혁신처의 ‘노하우플러스’ 사업과 연계해 품질‧재무관리, 정부 각종 정책 자금 지원, 특허출원 등 분야의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10개 기업의 2017년 평균매출액은 300억원가량이며, 수출비중은 30% 정도다.
지역별로는 충남‧인천이 각 2곳, 서울‧경기‧충북‧전남‧대구‧경남이 각 1곳으로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돼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6곳, 의료기기 2곳, 화학 1곳, 반도체‧디스플레이 각 1곳씩이다.
KTL은 이 사업을 통해 에스컬레이트 역주행방지장치 개발 지원, 미국 선박규격 인증획득 등을 지원해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조원서 기획조정본부장은 “올해 4년째인 ‘K-STAR 기업 육성사업’이 그동안 총 21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KTL 가족으로 함께하는 K-STAR 기업에게 전사 차원의 수준 높은 기술지원은 물론 기업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