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거래일 만에 2200선 회복…유시민 방송 효과로 풍강 상한가

코스피, 4거래일 만에 2200선 회복…유시민 방송 효과로 풍강 상한가

기사승인 2019-02-13 18:36:24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만에 22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740선을 넘보고 있다. 특히 이른바 유시민 테마주로 거론되는 풍강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1p(0.50%) 오른 2201.48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1329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50억원, 327억원을 팔아치웠다.

운수장비(-2.02%)와 증권(-0.95%)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5.21%), 섬유의복(3.35%), 비금속광물(1.92%), 화학(1.62%), 종이목재(1.23%)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3p(1.28%) 오른 739.9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4억원, 27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711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너트전문 생산업체 풍강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풍강은 박석준 사외이사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서울대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유시민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다. 유 이사장은 전날 고칠레오 5회에서 ‘노무현, 투기와의 전쟁’을 주제로 방송했다. 고칠레오는 가짜뉴스를 바로잡고 진실을 알린다는 취지의 코너다.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테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운송(-1.27%)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인터넷(4.21%), 반도체(3.41%), 비금속(2.86%),
IT하드웨어(2.11%), 기계‧장비(1.98%), 화학(1.91%), 의료‧정밀기기(1.77%) 등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1121.7원에 장을 마쳤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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