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PD 사칭 티켓사기 벌인 20대 구속

방송국 PD 사칭 티켓사기 벌인 20대 구속

기사승인 2019-02-17 10:27:03

방송국 프로듀서를 사칭, 유명가수 콘서트티켓 등을 팔겠다고 속여 금품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잡혔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5·남)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이돌 그룹 워너원 등 콘서트 티켓과 사인 음반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B(23·여)씨 등 27명으로부터 116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은행 계좌로 티켓과 음반 대금을 송금하게 한 뒤 구매희망자들에게는 티켓 등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인터넷 사이트에 방송국 출입증을 게시하는 등 방송국 프로듀서를 사칭해 피해자들이 돈을 보내게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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