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여주공장 사망사고 관련 “유가족에 사과…재발 방지 총력”

KCC, 여주공장 사망사고 관련 “유가족에 사과…재발 방지 총력”

기사승인 2019-02-19 13:51:31

KCC가 지난 11일 여주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고인과 유가족께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재발 방지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19일 밝혔다.

KCC는 이날 ‘대표이사 및 임직원 일동’ 명의로 공식입장문을 내고 “누구보다 상심이 크실 유족께도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렇게 전했다.

이어 “KCC는 회사 차원에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으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유족들께는 최선의 보상과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슬픔을 위로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도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다시 한번 운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과 유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KCC 여주공장에서는 가로 3.6m, 세로 2.7m 크기의 대형 유리판이 쓰러져 근로자 A(56) 씨가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KCC 여주공장 노조는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최근 1년간 3명이 잇따라 숨졌다며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사측과 노동부에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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