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교 “文은 대통령 아냐…민주당 의원들 먼저 사퇴하라”

김준교 “文은 대통령 아냐…민주당 의원들 먼저 사퇴하라”

기사승인 2019-02-20 09:29:36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자극적인 발언으로 주목을 받은 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제가 현직 대통령에게 막말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김 후보는 20일 SNS에 “드루킹과 김경수 일당은 천문학적인 수의 댓글 조작을 통해 국민 여론을 통째로 조작했다. 따라서 19대 대선은 원천 무효이고, 문재인 역시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전날 오후에도 SNS를 통해 “민주당 모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모델로 여성의 나체를 모욕적으로 비하한 그림을 국회 의원회관에 게시했다”며 “그런 분들이 저보고 품격이 없다며 후보 사퇴를 하라고 한다. 민주당 의원들께서 먼저 의원직을 사퇴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18일 한국당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 저는 절대로 저 자를 우리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라며 문 대통령을 비판한 바 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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