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핵실험 없는 한 北비핵화 서두를 것 없다”

트럼프 “핵실험 없는 한 北비핵화 서두를 것 없다”

기사승인 2019-02-20 13:54: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에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비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사를 5차례나 언급했다. 그는 오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 효과도 큰 기대감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궁극적으로는 북한 비핵화를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나는 긴급한 시간표는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저 궁극적으로는 북한 비핵화를 보길 원한다면서 (핵·미사일) 실험이 없는 한 서두를 게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으로부터 많은 것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희망한다. 궁극적으로는 비핵화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특별히 서두를 게 없다. 제재들은 유지되고 있고 관계는 매우 강하며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억류자 송환, 한국전 참전 유해 송환 등도 거론했다. 

그는 “대선 캠페인 때 사람들은 북한에서 유해들을 송환하는 게 가능하냐고 물었지만 우리는 해냈다며 로켓과 미사일, 핵실험이 계속 없었다. 따라서 우리는 서두를 게 없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사람이 반대편 쪽에서 북한 비핵화가 매우 빨리 진행되기를 보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매체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않느냐. 속도, 속도, 속도라고 말하고 싶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럼에도 우리는 정말이지 서두를 게 없다. 서두를 게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회담을 하려고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매우 매우 성공할 것이라며 확신했다. 

그는 내가 대통령이 됐을 때 북한과 관계는 전 세계에 있어 매우 위험했지만 이제는 훨씬 덜 위험해졌고 많은 분별이 생겼다. 진짜 분별 있는 일들이 많이 생겼다. 따라서 김 위원장도 고대하고 나도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진짜로 북한 비핵화가 해결되면 엄청난 경제 강국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한국 사이에 위치한 북한 입지가 믿기 힘들 정도로 좋다나는 북한과 김 위원장이 매우 긍정적인 일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 번 (핵·미사일) 실험이 없다. 실험이 없는 한 나는 서두를 게 없다”며 “실험이 있다면 그건 또 다른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실험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오바마 행정부 말기를 본다면 당시 일어나고 있던 상황은 재앙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사람들이 매우 다른 느낌이 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매우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매우 흥미로운 이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2차 북미 정상회담에 관해 좋은 대화를 나눴고 내주 베트남 일정을 함께 논의했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