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고령운전자 운전 교육 강화해야”

도로교통공단 “고령운전자 운전 교육 강화해야”

기사승인 2019-02-22 10:55:11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이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리는 ‘제80회 대한교통학회 학술발표회’에 참가해 ‘교통안전 교육방안’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세션에서 도로교통공단은 국민들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는 ▲고령운전자 인지능력 평가 기반 교육과정 소개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교통수단 대비 교육프로그램 개발 방안 ▲난폭 및 보복운전자 분노관리 방안을 주제로 총 세 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도로교통공단 정의석 교수는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도로교통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지능력 자가진단’ 기반의 교육과정(2시간)에 대해 소개하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  면허증 자진반납 활성화와 인지능력 평가 기반 교육을 강조했다.

또한, 송수연 책임연구원은 개인형 이동수단 등 미래교통수단에 대한 교육방안 연구를 통해 교통안전교육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방안 등에 대해서 발표했다. 송 연구원은 “운행방법이 다른 기존 교통수단과의 도로 공유 측면에서 교육제도 개선 및 교육과정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금숙 책임연구원은 난폭 및 보복운전자 교통안전 교육방안 연구를 통해 “난폭운전자와 보복운전자의 위험행동은 주로 자동적 분노사고와 분노표출 방식 때문이므로 위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분노 유발상황에서의 분노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국내·외 도로교통 관련 연구소 등 여러 기관과 대학, 업체들이 다양한 주제로 연구과제 및 구두·포스터 발표 세션 등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율주행 관련 국내·외 연구동향 및 기술개발 현황, 남북 철도․도로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펼쳐진 다양한 발표에서는 도로교통공단 강수철 박사, 서울시립대학교 염춘호 교수, 계명대학교 권오훈 교수, 한국교통연구원 이준 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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