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가 첫 월드투어 ‘인 유어 에리어’(IN YOUR AREA)의 북미투어 6만석을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4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24일 시카고, 27일 캐나다 해밀턴, 5월 1일 뉴어크, 5일 애틀랜타, 8일 포트워스 등 북미 6개 도시에서 열리는 6회 공연 티켓이 모두 팔려나갔다고 22일 밝혔다.
블랙핑크가 북미투어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북미투어를 연 것이다. YG 측은 1만석이 넘는 아레나(경기장)급 공연이 단숨에 매진되자 추가 공연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6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40위, ‘핫 100’ 55위에 동시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냈다. 또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도 K팝 걸그룹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930만명을 돌파해 K팝 그룹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팀이기도 하다.
미국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들은 최근 CBS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와 ABC ‘굿모닝 아메리카’, ABC ‘스트라한 앤드 사라’에 잇달아 출연했다.
블랙핑크는 북미투어에 앞서 4월 12일과 19일 K팝 아이돌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에 오른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