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스쿨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인천의 한 여자중학교 교사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인천시 부평구 모 여자중학교 교사 A씨 등 3명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교수 3명은 등은 학생들을 향해 욕설을 하고 “몸무게가 그게 뭐냐”, “살쪄서 너는 남자 못만나겠다”, “나중에 임신 못하겠네” 등의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 됐다.
앞서 인천시교육청은 해당 중학교 학생들이 SNS에 피해 사실을 공론화하자 전교생을 조사해 지난해 10월 교사 25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한편 비슷한 시기 스쿨 미투 폭로가 나온 인천시 중구의 또다른 여자고등학교의 교사 4명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추행, 아동복지법 위반, 모욕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