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공과대학 과정 제3회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수인재 조기 확보를 위해 시행한 대우조선해양 공과대학 과정은 2012년 10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내대학 정식인가를 취득한 후 개설됐다.

교육 과정은 조선해양 분야 이해를 돕기 위한 기초 설계‧공학개론 등 조선업 특화 이론교육과 영어, 역사 등 일반 전문학사 교육과정과 동일한 교양과목까지 다양한 분야로 진행된다.

이번에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23명이다.

특히 이 가운데 11명(48%)이 거제지역 출신으로 선발돼 지역상생 의미가 더했다.

조선소장 이성근 부사장은 “그동안 배운 이론과 실무교육을 바탕으로 조선업 전문가로 성장함과 동시에 향후 대한민국 조선업을 이끌어 나갈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업무에 임한다면 조선산업이 이전 명성을 되찾고 세계 최고 조선소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