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내달초 일본서 폐COPD 치료 사례 발표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내달초 일본서 폐COPD 치료 사례 발표

기사승인 2019-02-25 16:02:53
김남선 / 강남 영동한의원 폐COPD센터 대표원장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및 아토피 진단 및 치료 특화 의료기관, 서울 강남 영동한의원은 김남선 대표원장(사진·폐COPD센터장)이 다음 달 10일 일본 도쿄의 야에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일본의학회 정기 국제학술대회에 참가, '한방 칵테일 복합치료'에 대한 최신 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김 원장은 특히 전통 한약 처방 보중익기탕에 신이화(목련 꽃봉우리), 침향, 녹용 등을 첨가해 새로이 개발한 복합한약을 COPD 환자들에게 투약해 심폐기능 개선 효과를 본 치험사례들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심폐기허(心肺氣虛)는 심폐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심폐 기능부전에 의한 호흡곤란과 전신쇠약감,전신무기력증은 COPD 환자들이 흔히 호소하는 주증상이다. COPD 환자들은 이밖에도 입맛 없음, 소화불량, 체중감소, 만성피로 등과 같은 증상도 부수적으로 호소한다. COPD의 4대 증상은 호흡곤란과 색색 하는 천명음,기침, 그리고 가래이다.

김 원장이 현대적으로 재해석, 새로 개발한 '한방복합 칵테일 치료' 처방은 COPD 환자의 기허증과 식욕부진, 소화불량증을 동시에 개선시켜 삶의 질을 눈에 띄게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 처방에 가미된 약재, 침향은 우리 몸의 모든 기(氣)를 전신에 잘 돌게 하는 작용을 한다. 한의서 동의보감에도 기가 오르내리지 못하거나 숨이 가쁜 것을 치료한다"고 기록돼 있다.

김 원장은 "예로부터 우리 몸의 기운을 다스리고 천식을 진정시키며, 식욕을 좋게 하고, 소화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고 설명했다.

또 신이화는 기(氣)의 막힘을 뚫어 주는 힘이 강해 COPD 환자들의 호흡곤란을 다스리고, 폐기관지의 기도를 열어주는 효과가 기대된다. 녹용은 딱딱해지고 망가진 폐포를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기수 기자 elgi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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