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통영시 무료법률상담실’ 법률 상담관 5명을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법률적 지식이 부족하거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법적 대처가 곤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법률문제를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상담관은 3월1일부터 2년 동안 시에 주소‧거소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민사‧형사‧가사‧행정 등 자문역할을 맡는다.
무료법률상담실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시 기획예산담당관 법무담당자(055-650-3154)에게 연락해 예약을 한 후 방문하면 된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시민들이 망설임 없이 법률 상담실을 찾아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학 맞아 학교주변 지도점검
통영시는 봄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학교주변 문방구, 분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28곳에 대해 위생점검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3월4일부터 12일까지 점검반 6명이 현장을 점검한다.
주요 내용은 ▲무신고 영업‧무신고 식품접객영업자가 조리‧판매여부 ▲유통기한 지난 제품 사용‧진열‧판매여부 ▲어린이 정서저해식품(돈‧화투‧담배‧술병 형태 등) 판매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하고 위생불량식품은 수거해 폐기,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해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안전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