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매드 뷰티 3’의 변신… 핵심은 시청자와 재미

‘마이 매드 뷰티 3’의 변신… 핵심은 시청자와 재미

기사승인 2019-02-26 16:10:01

“이렇게 재밌는 뷰티 프로그램은 없었다.”

JTBC 예능 ‘마이 매드 뷰티 3’이 새 단장을 마쳤다. 두 명의 MC가 새롭게 합류했고 새로운 코너를 도입했다.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의 성격도 바뀌었다. 뷰티 정보 공유에 그치지 않고 예능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가겠다는 각오다.

‘마이 매드 뷰티 3’는 이전 시즌과 달리 최신 뷰티 트렌드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시즌2를 이끌었던 개그우먼 박나래와 러블리즈 이미주가 그대로 출연하고 모델 한혜진과 위키미키 최유정이 새롭게 MC로 합류한다.

제작진은 서로 알아가는 것이 가능한 조합이라고 밝혔다. 26일 오후 2시 서울 상암산로 JTBC 사옥에서 열린 ‘마이 매드 뷰티 3’ 제작발표회에서 이영신 PD는 “20~30대 대표할 수 있는 네 명으로 구성했다”며 “뷰티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각자 모르는 분야도 있다. 한혜진은 아이돌 메이크업을 궁금해하고 최유정은 언니들에게 모든 걸 배워갈 것 같지만 뷰티 크리에이터 못지않게 많이 알려준다. 서로 알아가는 것이 있어서 네 명의 조화가 좋다”고 말했다.

기존 뷰티 프로그램들과의 차별화 전략도 있다. 전문가에게 일방적으로 가르침을 받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청자들이 주도하는 콘셉트를 도입했다. 500명 리서치나 라이브 리뷰가 대표적이다. 이 PD는 “라이브 리뷰 통해서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얘기하며 주도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마이 매드 뷰티 3’는 뷰티 정보와 함께 재미를 획득할 전망이다. 이미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박나래, 한혜진의 입담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날 박나래는 “기존 뷰티 프로그램이 정보 전달과 제품 리뷰를 주로 했다면, 저희는 뷰티를 주제로 하는 토크쇼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 사람이 토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팁과 정보가 나온다. ‘뷰티’를 주제로 저희가 수다 떠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이 매드 뷰티 3’는 2034세대 여성들의 현실적인 뷰티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나누는 공감 뷰티 차트쇼다.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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