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뇌질환 개선' 의료기기 임상시험 건수 크게 늘어

지난해 '뇌질환 개선' 의료기기 임상시험 건수 크게 늘어

기사승인 2019-02-27 13:53:14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의료기기, 의료용 로봇 등 국내 의료기기 제품 개발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뇌질환 개선을 위해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임상시험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 건수가 88건으로 2017년(84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치매환자의 기억력 개선, 뇌졸중 환자의 인지 기능 향상 등 뇌질환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임상시험건수는 2017년 3건에서 2018년 10건으로 크게 늘었다. 

승인된 임상시험으로는 전기 자극을 통해 치매 치료에 도움을 주는 심리요법용뇌용전기자극장치가 7건이었으며, 범용유발성응답용자극장치, 치료용하전입자가속장치, 침전기자극기가 각각 1건이었다.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소프트웨어(의료영상검출보조소프트웨어, 의료영상진단보조소프트웨어 등)의 임상시험은 같은 기간 3건에서 6건으로 증가했다.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임상시험은 골연령 측정이나 뇌경색 유형 진단에서 전립선암 분석이나 유방암 진단 등 ’암을 진단하는 의료기기‘로 제품 개발이 다양화되고 있다.

뇌졸중, 신경근육 등으로 걷는 일이 어려운 환자의 보행을 도와주는 의료용 로봇(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 임상시험의 경우 2017년 2건 승인됐으며, 작년엔 4건이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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