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대 시작 전 '5·18 망언' 규탄 단체와 충돌

한국당, 전대 시작 전 '5·18 망언' 규탄 단체와 충돌

기사승인 2019-02-27 14:24:00

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국당 지지자들과 당 해체를 주장하는 '5·18 망언' 규탄 단체 간의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다.

이날 본행사 시작 50분 전인 오후 1시10분경 전당대회 출입구에서 자신들이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촛불대학생·청년들’이라고 소개한 50여명이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5.18 망언 너희가 괴물이다’ ‘세월호참사 범죄은닉·증거인멸한 황교안 수사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김진태·김순례를 제명하라” “황교안을 구속하라” “자유한국당은 해체하라”라는 구호를 연신 외쳤다. 

이에 전당대회 행사 관계자와 한국당 지지자들이 시위자들의 피켓을 뺏고 유인물을 찢는 등 몸싸움이 벌어졌다.

곧 집회 현장 주변에 배치된 경찰이 출동해 장내가 마무리됐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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