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북미회담 결렬, 생산적 진통일 것…文정부 외교안보 원칙 지켜야”

바른미래당 “북미회담 결렬, 생산적 진통일 것…文정부 외교안보 원칙 지켜야”

기사승인 2019-02-28 18:17:46

바른미래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결렬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로 가기 위한 ‘생산적 진통’이라 믿는다”는 입장을 냈다.

바른미래당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기대했던 빅딜도, 우려했던 스몰딜도 없었다”면서도 “김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보이며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라는 소회를 전했다.

또 김 대변인은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고민’과 ‘경제보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 믿는다”고 일말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재인 정부의 향후 대처에 대해서는 “이럴 때일수록 우리 정부는 외교안보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면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한편, 북한이 다시 비핵화 협상테이블에 앉을 수 있도록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정부와도 긴밀히 공조하여 앞으로의 대응방향에 대해 합의하고, 양국의 협조에 있어서 한 점의 흔들림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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