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전 연인 황하나, 주어 없는 폭로 예고 “오랫동안 참았다… 모든 일 공개할 것”

박유천 전 연인 황하나, 주어 없는 폭로 예고 “오랫동안 참았다… 모든 일 공개할 것”

황하나, 주어 없는 폭로 예고 “오랫동안 참았다… 모든 일 공개할 것”

기사승인 2019-02-28 19:41:52


그룹 JYJ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황하나 씨가 의미심장한 폭로를 했다.

황하나는 28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제가 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 별일을 다 겪는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황 씨는 “그동안 너무 참았다”며 “모든 일을 공개하려 한다. 이런 글이 내게 엄청난 손해인 것도 알지만 참을 수 없다”고 적었다.

이어 “제가 정말 오랫동안 참았는데 그의 비겁하고 찌질함에 터지고 말았다”며 “지금 그의 회사와 가족들은 머리를 맞대고 저를 어떻게든 가해자로 만들어야 한다며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그동안 그 사람에게 당한 여자들은 대부분 다 힘없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여성들이어서 꼼짝없이 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황 씨는 “나도 실수한 부분이 물론 있지만, 너는 너무 많지”라며 “성매매, 동물학대, 여자폭행, 사기 기타 등등”이라고 의미심장하게 언급했다.

또 “내가 받을 벌이 있다면 달게 받을게. 너는 평생 받아”라며 “누가 너를 망친건지 모르겠다. 이번엔 매니저 오빠도 한 몫 한 듯. 내가 얼마나 믿고 진심으로 잘해줬는데 잘못도 숨겨주고. 내가 분명 어제 밤에 마지막 기회를 줬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쳐”라고도 적었다.

황 씨는 글에서 언급한 당사자가 누구인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누구라고 단정 짓지 마세요. 누구라고 말 안했는데. 반전이 있을 수 있잖아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는 그룹 JYJ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2017년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9월 결혼할 계획임을 밝혔다. 하지만 결혼은 연기됐고 지난해 5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박유천은 2015년 12월 성폭행 사건에 휘말린 이후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이행했고 2017년 8월 소집해제 됐다. 박유천은 다음달 2일 오후 6시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콘서트 ‘슬로우 댄스 인 서울’(SLOW DANCE in Seoul)를 개최하며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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