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사장 이정환)가 콜센터 직원 등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자회사 설립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주택금융공사 등에 따르면 콜센터 직원 등 일반 업무 계약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올해 자회사 설립에 필요한 출자금을 예비비로 확보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해당 직원들을 직접 고용할지 아니면, 자회사 설립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인지에 대해 아직 검토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성과연봉제 폐지에 따라 3급 팀장들이 노조 조합원으로 재가입했다. 주택금융공사에서 3급 팀장은 지난 2016년 성과연봉제 도입으로 노조에 가입할 수 없게 됐다.

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