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함양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제9회 물레방아골 함양난연합전시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소심‧홍화 등 희귀 춘란 180여 점이 전시돼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이날 대상은 홍화 화예품을 출품한 고붕찬씨가 받았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전시회를 통해 그윽하고 고고한 난의 자태와 향기를 느꼈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난연합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군유도협회 창단식‧회장 취임식
함양군은 함양 유도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함양군유도협회가 재창립돼 창립식과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함양군유도회는 1993년 3월 박영일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협회를 구성, 경남도민체전에 출전해 효자 종목으로 이름을 떨쳤다.
하지만 제10회 경남교육감배 유도대회를 끝으로 유명무실화 되면서 2001년 이후 현재까지 유도협회가 공백인 상태에서 대회에 출전해왔다.
이번에 노병상(50) 회장을 중심으로 유도회가 재창립 되면서 군내 유도인구의 저변 확대와 각종 대회 출전을 통한 군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날 함양 유도 발전을 위해 공헌한 박영질 전 회장, 박길동‧정수상 회장 등 3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서춘수 군수는 “우리 군의 유도 위상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 또 유도의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