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30대 여성 시신 발견… 5일 부검 예정

제주 해상서 30대 여성 시신 발견… 5일 부검 예정

기사승인 2019-03-05 05:00:00


제주 해상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제주시 탑동 앞바다에서 시신이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한 행인이 발견,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최초 신고자는 "탑동 해안을 걷고 있는데 방파제와 10m 떨어진 해상에 위·아래에 검은색 옷을 입은 여성 시신이 떠 있었다"고 진술했다.

시신을 수습한 제주해경은 키가 약 137㎝인 이 여성의 신원을 황모(30·여·제주시)씨로 파악했다. 하지만 황씨에 대한 실종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에는 육안상 별다른 상처가 없었고, 부패는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해경 관계자는 "5일 부검을 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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