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기반형 콘텐츠 코리아랩 3년 연속 1위

부산시, 지역기반형 콘텐츠 코리아랩 3년 연속 1위

기사승인 2019-03-06 10:40:56

전국 10개 지역 기반형 콘텐츠코리아 랩 중 부산이 전국 최대 규모의 콘텐츠코리아랩 운영과 창작입주공간 제공 및 시설대관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오거돈 시장)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 랩’ 실적평가서 전국 1위를 달성,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1위 평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인센티브 최고액인 국비 2억 원을 추가로 지원 받는 등 모두 11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 랩’은 상상력이 창작‧창업으로 이어지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공간으로 전국적으로 현재 10개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부산은 2014년 센텀메인센터, 2015년 금정서브센터, 2016년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센텀), 2017년 경성대센터 등 4개를 개소해 전국 최대 규모의 콘텐츠코리아랩을 운영하고 있다.

또 창작입주공간 제공 및 시설대관, 네크워킹, 콘텐츠세미나 및 창업멘토링 등 지역 콘텐츠 창작·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은 ‘웹툰’, ‘1인 미디어’, ‘보드게임’ 등 해마다 전략장르를 선정, 운영하고 있는 점이 타 지역과 차별화된다는 평이다.

지난 2015~2016년 지원한 ‘웹툰’은 우수한 성과 창출로 부산글로벌웹툰센터 설립을 통해 확대‧지원하고 있으며, 1인 미디어’는 2019년 조성될 ‘KT&G 상상마당 부산’내 1인 크리에이터 창작센터 설립을 통해 확대‧지원 할 예정이다.

특히, ‘1인 미디어’는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시설·장비 제공 및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난 해 380명의 창작자를 육성했으며, 특히 '스타크리에이터 발굴 프로젝트, 덕업일치(덕질과 직업이 일치하는 삶)'를 통해 유망한 가능성을 가진 11명의 부산 청년 유튜버를 성장 시켰다.

‘보드게임 디자인’ 은 시민 저변확대를 위한 보드게임 기반 작은 도서관(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명륜아동센터, 국립해양박물관, 국립부산과학관, 화정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창작자 지원을 위해 센텀 메인센터 내 보드랑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며, 올해 2개를 추가 조성한다.

또 다른 전략장르인 콘텐츠 디자인은 센텀시티 신세계몰 반디앤루니스 내 ‘부산 CKL 스토어’를 운영해 콘텐츠 디자인 작가와 기업이 만든 45종의 상품을 판매, 콘텐츠 디자인 굿즈 개발 지원 사업 중 크라우드 펀딩 ‘텀블벅’ 런칭 지원을 통해 작가 7인의 프로젝트 펀딩 모금액 1133만7800원을 달성한 바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은 “꾸준히 신규 콘텐츠 창작자를 발굴하고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의 홍보를 강화해 모든 시민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은 3년 연속 1위를 달성, 해마다 국비 2억 원을 인센티브로 지원받게 돼 성공을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은 만큼 올해도 많은 콘텐츠 창작자 육성을 위해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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