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상청은 이번 주말인 9일 밤부터 10일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부산, 경남, 울산지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8일 예보했다.

경남서부지역부터 시작된 비는 10일 새벽 부산, 경남, 울산 전역으로 확대돼 11일 새벽께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해안은 30~60㎜, 경남내륙은 20~40㎜다.

특히 10일 낮부터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시간당 20㎜ 내외)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높아 지반이 약해져 낙석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되니 해빙기 안전사고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