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4위에 올라섰다. 북런던 라이벌 3위 토트넘 홋스퍼와는 승점 1점 차이다.
아스날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60점을 기록하며 맨유를 5위로 끌어내리고 4위에 등극했다. 또한 3위 토트넘(승점61)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아스날이 경기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12분 샤카의 왼발 슈팅이 그대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맨유는 두 번이나 골대에 맞는 불운을 겪었다. 전반 8분 루카쿠와 전반 18분 프레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아스날은 후반 24분 추가골을 넣었다. 프레드가 라카제트를 밀어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아스날은 키커로 나선 오바메양이 성공하며 2-0을 만들었다. 추가골이 터지자 경기의 분위기는 완전히 아스날 쪽으로 넘어갔다.
맨유는 부상에서 회복한 마시알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폭우 속에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아스날의 승리로 종료됐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