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개봉 첫 주 300만 돌파… ‘아이언맨3’보다 빨라

‘캡틴 마블’ 개봉 첫 주 300만 돌파… ‘아이언맨3’보다 빨라

기사승인 2019-03-11 09:16:21


영화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이 300만 관객을 동원했다.

11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지난 10일까지 5일 동안 누적관객수 303만5000명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3월 최고 흥행작인 영화 '미녀와 야수'(2017)의 개봉 첫 주 관객수 157만1430명과 무려 2배 차이다. 또 마블 솔로 무비 최고 흥행작인 영화 '아이언맨3'(2013)의 개봉 첫 주 흥행 기록 262만5256명, 역대 마블 3월 최고 흥행작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의 개봉 첫 주 관객수 147만3941명을 2배 이상 경신한 기록이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북미 및 중국 등 전 세계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특히 북미에서는 개봉 첫 날 1억5300만 달러(약 1735억 원)를 벌어들이며, 개봉 첫 주 수입이 4억2200만 달러(약 4785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역시 '아이언맨3'의 첫 주 수입 4억900만 달러(약 4638억 원)를 넘어서는 수치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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