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김형규가 자신만의 공부 비법을 공개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가수 김윤아의 남편인 서울대학교 출신 치과의사 김형규가 출연해 ‘치과의사의 이중생활’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규는 자신의 공부 비법에 대해 "50분 공부, 10분 만화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가님들이 만화책을 허투루 그리지 않는다”며 “그 분야를 꾸준히 연구해서 만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권투, 축구, 농구, 야구 등 만화책을 보면 내가 직접 하지 않더라도 대리만족을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형규는 “대학교 본고사 생물 문제로 만화책의 내용이 나왔다”며 “시험 문제를 보는 순간 '슈퍼닥터K'라는 만화책이 떠올라 답을 작성했다. 그 시험 문제를 저 혼자 맞췄다”고 자신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