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오는 26일부터 4월1일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함양 무형문화재자원 기획전시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회는 경남 무형문화재 제44호 함양방짜유기장 보유자인 이점식 장인의 방짜유기, 경남 무형문화재 제35호 박흥선 명인의 함양송순주, 경남 무형문화재 한지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이상옥 장인의 지리산 전통한지로 마련됐다.
이 전시회는 소중한 문화재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고 군의 우수 문화자원을 알리며 선조들의 지혜와 얼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하고 알찬 공연과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예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 지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품질 복숭아 재배기술 교육 실시
함양군은 지역 내 복숭아 재배농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이 좋은 복숭아 생산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군내 40농가 10ha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지만, 기상 변화 등의 이유로 병해충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최민용 복숭아 마이스터를 초빙해 안정적인 복숭아 생산을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최민용 마이스터는 복숭아 재배 농가에서 체계적인 병해충 예찰과 올바른 농약사용 등을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농업인에게 병해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효율적으로 복숭아 재배 전반을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재배기술 지도로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