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유포’ 정준영, 12일 귀국 예정… 경찰 “당일 소환 조사 NO”

‘몰카 유포’ 정준영, 12일 귀국 예정… 경찰 “당일 소환 조사 NO”

기사승인 2019-03-12 17:09:21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찍어 지인들에게 유포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정준영이 12일 한국에 입국하지만, 당일 경찰 조사는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12일 헤럴드POP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정준영이 오늘 귀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오늘은 경찰 내부에서도 준비해야 할 사항이 있기 때문에 오늘 조사를 하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일 정준영을 불러 조사를 할지 여부는 말해줄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앞서 지난 11일 SBS '8뉴스'는 정준영이 지인들과 단체 카카오톡방을 통해 불법 촬영한 여성과의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룸살롱에서 여성 종업원의 신체 부위를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 동료 연예인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약 10개월의 카톡 분량에서만 발견된 피해 여성의 수는 1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준영과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만, 당사도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며 "다만 정준영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하였으며 귀국하는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tvN '현지에서 먹힐까3 미국편' 촬영을 하던 정준영은 촬영을 중단하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오후 5시30분 입국 예정이다. 정준영은 KBS2 '1박 2일', tvN '짠내투어', '현지에서 먹힐까3' 등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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