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경찰서는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상습절도)로 A(38)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1시22분께 진주시내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B(46)씨 소유 차량에 침입해 콘솔박스에 보관해 둔 현금 1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3일부터 진주지역을 돌며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만 노려 같은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18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장소에서 용의자 동선을 역추적한 경찰은 지난 14일 진주시내 한 여관에 투숙해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주차 후 차량 문이 잠겼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