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PAV산·학·연 컨소시엄은 19일 인천시청 중앙홀에 설치된 무대에서 앞으로 제작될 PAV(Personal Air Vehicle) 디자인안을 선보이고 유관기관간 협약식을 개최했다.
PAV는 자동차, 소재, 로봇, 전자통신, 항공기술 등이 융합된 미래형 유인 교통수단이다.
인천시는 PAV 설계에 수요자인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디자인안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인천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두 개의 디자인안에 대해 시청 중앙홀에 설치된 2개의 키오스크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 추천 의견이 높은 디자인으로 PAV를 제작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인천PAV산·학·연 컨소시엄간 협약으로 최종 PAV 상용화까지 기술적 협업관계가 구축됨에 따라 앞으로 약 5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PAV는 도서지역이 많은 인천에 섬과 육지간 혁신적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화물·의료품 공급시간도 획기적으로 감축시키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편의 향상을 위해 인천의 새로운 핵심성장 동력산업으로 PAV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