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변광용 거제시장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찾아 국가 기간망 구축 협조를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변 시장은 상습 교통체증 해소와 남해안해양관광벨트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도 14호선(일운~남부) 도로 확‧포장, 양정터널~아주터널 사이 진출입로 개설과 국도 14호선 학동삼거리 구간 개선이 시급한다고 했다.
또 국지도 58호선 사업비 시부담분 완화도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아주동과 상문동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이 늘어나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변 시장은 부산국토관리청에 이에 대한 개선점을 협조해 달라고 했다.
또 주요 관광지 주진입출로인 국도 14호선 학동삼거리 구간의 개량사업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과 국도 병목지점 6단계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도 건의했다.
변 시장은 “조선경기 침체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거제경제를 회생시키고 지속성장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기간망 구축 사업의 조속한 시행이 절실하다”며 “관련 부처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