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바다케이블카가 24일 일반캐빈과 크리스탈캐빈 합산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4월 13일 개통한 이후 1년 이내 100만명을 돌파했다.
섬과 바다, 산으로 연결된 2.43Km의 사천바다케이블카는 풍동실험을 실시해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한 자동순환 2선식 삭도를 채택해 흔들림과 진동을 최소화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케이블카를 지향하고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10인승의 일반캐빈 30대와 크리스탈(바닥 투명유리)캐빈 15대가 운영되고 있어 캐빈에 따라 스릴과 느낌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각산 정류장을 거쳐 408m의 각산 정상에 이르면 문화재로 지정된 봉수대와 봉수대 막사가 있어 그 당시 봉수꾼들의 생활상을 그려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해안의 오목조목한 섬들의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도 있다.
또한 사천시가 상괭이를 이용한 사천바다케이블카 캐릭터를 개발해 기념품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상표등록은 물론 케이블카 야간운행 등 케이블카 이미지와 활용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 경관조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는 오는 4월 13일 케이블카 개통 1주년 기념으로 탑승객 1만명에게 기념품을 배부하고, 주민등록상 4월 13일생에 대해 무료탑승권을 제공하는 한편 탑승객 감사이벤트로 진행한다.
또한 4월 19일에는 해상무대에서 코레일여행객 400명과 사천시민을 대상으로 가수 홍진영 등이 출연하는 '기차와 바다의 콘서트'도 함께 준비하고 있어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사천바다케이블카 관계자는 "탑승객 100만명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성원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일반캐빈과 크리스탈캐빈에 대해 각각 진행하고 있는 탑승객 감사이벤트는 계속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사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