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대만 인기 TV예능 프로그램 ‘아이워커(iWalker)’ 제작팀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산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아이워커팀은 산청지역 대표 관광지인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을 촬영했다.
이번 촬영은 동남권관광협의회가 경남, 부산, 울산 등 동남권 3개 시도를 대만에 홍보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대만 SET TV를 초청하면서 추진됐다.
대만 SET TV는 각 지역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오는 8월 대만 방송에 방영할 예정이다.
아이워커는 20~30대를 대상으로 유명 연예인이 세계 각국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현지 음식과 생활을 소개하는 대만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4일에는 동의보감촌을 방문해 귀감석 기 체험, 한방온열체험 등 한방 힐링 프로그램 체험을, 25일에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남사예담촌을 찾아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았다.
군 관계자는 “부산, 울산지역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대만은 물론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