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노후된 소규모급수시설(마을상수도)을 이용하는 33개 마을에 맑은물을 공급하기 위해 49억원의 예산을 들여 정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산청지역 내 마을상수도를 이용하는 곳은 지하수 253곳, 계곡수 38곳은 총 291곳이다.
특히 이 가운데 관로 등 노후 시설을 이용하는 마을이 33곳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49억원을 들여 맑은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사업에서는 용수원 6곳 개발, 배수지 20~80t 7곳 신설, 노후 상수도 관로 36㎞ 교체, 급수관로 21㎞ 신설 등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상수도의 노후관 교체사업을 지속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물 복지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