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證 “삼천당제약, 바이오시밀러 독점판매 계약…목표가↑

케이프투자證 “삼천당제약, 바이오시밀러 독점판매 계약…목표가↑

기사승인 2019-03-27 09:20:19

케이프투자증권은 27일 삼천당제약에 대해 “일본 센쥬와 바이오시밀러 독점 판매권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유럽과 미국의 제약사와도 추가 계약까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케이프투자증권 김형수 연구원은 “일본에서 제품 개발, 승인까지 유입가능한 금액은 총 480억 원으로 31%에 해당하는 149억 원이 올해 매출로 인식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이달 26일 일본 센쥬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체결. Senju가 2023년부터 10년 동안 1조6000억원을 판매할 예정이다. 삼천당 제약은 매출총이익의 50%를 수익공유로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에서 제품 개발, 승인까지 유입가능한 금액은 총 480억 원으로 31%에 해당하는 149억 원이 올해 매출로 인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시밀러 등록 후 센쥬는 계약서에 명시된 매출 목표 50%를 달성해야 독점판매권 유지가 가능하고 미달성시에는 삼천당제약이 권리를 회수해 타 제약사에 부여할 수 있는 보호조항도 계약에 명시돼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삼천당제약이 유럽과 미국의 제약사와 추가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유럽, 미국의 다국적제약사와도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협의 진행 중에 있다”며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전인 4분기 이전에 본 계약이 모두 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럽과 미국지역의 본 계약 체결시에 3780억 원, 5752억 원의 바이오시밀러 가치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예상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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