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제74회 식목일을 기념해 밀원수 등 경제성이 높은 나무를 심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밀원수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를 말한다.
신안면 안봉리 둔철생태숲에서 진행한 이 행사에는 이재근 산청군수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올해 지속가능한 산림조성과 양봉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헛개나무 2800본을 심었다.
군은 2016년부터 꿀 수확량이 우수한 헛개나무, 백합나무 등 다양한 밀원수를 연간 50ha씩 심어 양봉농가 소득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이고 공익 가치가 큰 산림자원을 잘 가꾸고 활용하는 사업은 지역주민 소득향상에도 기여하면서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후손에 물려주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