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현대제철 1분기 이익 30% 감소…목표주가 20%↓”

SK證 “현대제철 1분기 이익 30% 감소…목표주가 20%↓”

기사승인 2019-03-29 09:17:46

SK증권은 29일 현대제철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20% 하향조정했다.

SK증권 권순우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5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0% 감소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원재료인 철광석과 석탄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된 반면 주요 품목의 가격 인상은 제한적으로 이뤄지면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5라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가 추가로 내려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월 이후부터는 가격 인상이 적용되고 특수강 부문의 적자도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또 하반기에는 현대차의 신형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투입되고 현대차그룹 외 거래처에 대한 납품도 증가하는 등 장기적으로 긍정적 변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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