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5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했다. 토목공사 계약액은 20% 이상 늘어난 반면 주택공사의 감소로 건축공사 계약액이 6.1% 감소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공공공사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3조9000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6% 증가했으나 민간공사는 44조3000억원으로 1.6% 줄었다.
공사 종류별로 살펴보면 토목공사 계약액이 13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 건축공사는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공사계약 감소로 인해 6.1% 감소한 44조5000억원이었다.
기업 규모별로 봤을 때 상위 1~50위 기업이 22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9.8% 줄었다. 51~100위 기업은 4조원으로 12.8% 감소했다. 101~300위 기업이 5조8000억원으로 11.9% 증가했고 301~1,000위 기업은 4조5000억원으로 10.1% 감소했다. 그 외 기업이 21조원으로 14.0% 늘었다.
지난해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219조원으로 집계됐다. 공공공사는 49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한 반면 민간공사는 169조7000억원으로 5.9% 늘어났다. 토목은 19.9% 증가한 58조5000억원, 건축은 0.4% 줄어든 160조5000억원이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