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제조·판매 중단됐다는 소식에 코오롱생명과학과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1일 장 초반 하한가로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가격제한폭(29.92%)까지 하락한 5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현지 자회사로 인보사의 미국·유럽 판권을 보유한 코오롱티슈진 역시 가격제한폭(29.90%)까지 추락한 2만415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식품의약안전처는 전날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주성분 중 1개 성분(세포)이 허가 당시 제출받은 자료와 다르다며 코오롱생명과학에 인보사의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회사(코오롱생명과학)가 세포가 바뀌었다고 주장하는 점에 대해서는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안전성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