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조광한) 풍양보건소는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및 친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5일 풍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찾아 눈높이 인식개선 교육을 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인식개선 교육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구감소의 문제인식, 결혼·출산의 중요성, 친가족 문화 확산, 성가치관 정립, 양성평등 주제로 전문강사를 통한 맞춤형 교육으로 12개교 5000여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연중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가족의 역할·의미 재정립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저출산 문제는 우리 사회 문제임을 인식하는 공감대 및 양성평등·성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을 신청한 한 교사는 “어린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해 주셔서 덕분에 아이들이 가족의 소중함과 인구문제에 관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태식 남양주 풍양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으로 저출산 사회의 국가적 위기 앞에 전 세대가 다함께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고성철 기자 ks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