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형수, 크리에이터 밴쯔, 아나운서 정지원이 오늘(6일) 나란히 결혼을 한다.
6일 박형수의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박형수 씨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인인 배우자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예식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린다. 소중한 출발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형수는 지난 2008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배우의 길에 들었다. 영화 '스윙키즈' '반드시 잡는다' '공조' 등 영화와 무대 위주로 활약하다 지난 2018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차갑기 그지 없는 냉혈 교도관 나과장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먹방계 스타 BJ이자 인기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인 밴쯔도 품절남 대열에 공식 합류한다. 밴쯔도 이날 서울 모처에서 3년 이상 넘게 열애한 예비신부 윤모씨와 결혼한다.
밴쯔는 지난 1월, 혼인신고 인증샷을 올리며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린바 있다. 그는 "2019년 새해가 되자마자 처음으로 혼인신고했다. 이제 아플 때 병원에 가도 보호자로서 챙겨줄 수 있는 남자가 됐다. 그리고 제가 아빠와 같은 가장이 됐다 생각하니 기분이 참 묘하다. 코찔찔이가 아빠와 같은 입장이 되다니 기분이 복잡 미묘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5살 연상의 독립영화 감독과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비공개로 예식을 올린다. 정 아나운서는 지난해 2월 지인의 소개로 예비 신랑을 만나 열애 끝에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한편 정지원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2009년 OBS 아나운서, 2010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를 거쳐 2011년 KBS 공채 38기로 입사했다. 그는 'KBS 뉴스1', '톱밴드3', '연예가중계', '비타민' 등에 출연했으며 예능에서 유쾌한 진행을 해 인기를 얻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