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리 생일파티’ 여성 소환…성접대 혐의 조사 진행

경찰, ‘승리 생일파티’ 여성 소환…성접대 혐의 조사 진행

기사승인 2019-04-08 02:00:00

경찰이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지난 2017년 필리핀 생일파티 참석한 유흥업소 여성들을 상대로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승리의 필리핀 팔라완 파티에 참석했던 일부 여성들을 상대로 성접대 혐의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승리가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 섬 리조트에서 진행한 생일 파티 당시, 성접대를 위해 불렀을 것으로 의심되는 국내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 8명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승리는 이들 여성 종업원의 여행 경비를 모두 부담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이 비용이 성매매와 관련한 대가일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초 '승리 성접대 의혹'은 필리핀 생일파티와 관계가 없는,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 등 총 8명이 참여한 2015년 12월 카카오톡 대화방 내 성접대를 암시하는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불거졌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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