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제23회 대금산 진달래 축제가 지난 6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거제시와 거제시의회가 후원, 대금산진달래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가운데 장목면 대금산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해에는 진달래 군락지를 보호하기 위해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덕분에 지난 3년간 심고 가꾼 진달래가 만개하면서 볼거리가 더 풍성해졌다.
개막식에서는 흥겨운 풍물패와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진달래 화전 만들기, 그린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렸다.
먹거리 음식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시각과 미각을 충족시키는 즐거운 축제 한마당 분위기였다.
강영희 추진위원장은 “연분홍 옷으로 갈아입은 대금산에 올라 가족들과 건강도 챙기고 진달래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동식 부시장은 “우리 시 최고 절경을 자랑하는 대금산과 진달래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에 참여해 일상에 지친 심신을 위로받고 새롭게 도약하는 기운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금산은 봄철 한 달 동안 진달래 군락을 볼 수 있는 관광 명소다.
올해 축제는 ‘평화의 봄, 희망의 꽃으로 피어나다’는 주제로 열렸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