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짠내나는 옥탑방 시절 이야기를 전한다.
8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이경과 안소희가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자취 14년 경력이 묻어나는 이이경의 냉장고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이이경은 “18살 때부터 노량진 옥탑방에서 혼자 살았다. 겨울에는 보일러가 얼어서 밥통의 수증기로 방을 따뜻하게 해 버텼다”라며 짠내 나는 옥탑방 시절을 털어놓았다.
또한 이이경은 “고등학교 자퇴도 아버지의 권유였다”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둔 후 우울증이 오자, 아버지가 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라”라고 조언했다며 홀로 서울 상경을 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냉장고 공개에 앞서, MC들은 대기업 CEO 출신의 아버지를 둔 이이경을 두고 “냉장고에 트러플, 금가루가 있는 것이 아니냐”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기안84의 뒤를 이어 역대급 더러운 냉장고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형체를 알 수 없는 오래된 식재료가 줄줄이 등장해 MC와 셰프들은 때 아닌 식재료 정체 맞추기 접전을 벌였다는 후문. 한 출연진은 “좀비 영화에 나오는 것 같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안소희 역시 “시식하기 겁난다”며 시식 거부 의사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이경의 노량진 옥탑방 시절 스토리는 8일(월)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공개된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