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경찰서는 귀가하던 여성을 넘어뜨린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A(33)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10분께 통영시내 한 도로에서 집에 가던 B(68‧여)씨를 넘어뜨린 후 현금 등 10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5일 오후 4시께 통영시내 한 주택에 침입해 C(61‧여) 신용카드를 훔친 뒤 34만원어치 옷을 사는 등 부정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 통영시내 한 편의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빈집만 골라 3500만원 상당 훔친 40대 구속
진주경찰서는 부산, 경남지역에서 빈집만 골라 침입해 절도행각을 저지른 혐의(상습절도)로 D(42)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D씨는 지난달 8일 오전 11시께 진주시내 한 빈집에 침입해 안방에 있던 귀금속 등 72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D씨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부산과 경남지역을 돌며 빈집 13곳, 빈 식당 2곳에 침입해 345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D씨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