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비 5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오는 5월부터 돌북교 재가설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돌북교는 준공한 지 36년이 지난 오래된 교량이다.
치수 안정성 확보를 위해 83억원의 예산을 들여 길이 67.5m, 폭 12.5m로 2020년 6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이 공사로 차량통행이 금지되면서 두루침교와 고운교 방향으로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노선버스나 통학버스 노선을 조정해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 공사와 함께 도로시설도 개선해 통행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0년 우기 이전까지 사업을 완료해 홍수피해 예방과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