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의회는 11일 안양시 회계운영의 투명성과 재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결산검사 위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양시의회는 지난달 27일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운영 전반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강기남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을 대표위원으로 회계사와 세무사 등 총 5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이번 결산검사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결산검사 위원으로는 강 대표위원을 비롯해 강경천(회계사), 서재오(세무사), 홍현선(세무사), 이용선(세무사) 으로 구성돼 있다.
결산검사의 내실화를 위해 결산검사 방법 및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수료한 위원들은 검사기간 동안 △결산개요 △세입·세출의 결산 △기금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예산집행 및 재정운영에 있어 효율성과 합리성, 사업별 사업집행의 적정성과 목적에 적합한 집행, 예산을 집행함에 있어 낭비요인은 없는지를 중점적으로 검사하고, 전년도 결산검사시 지적사항이 제대로 시정 및 개선되었는지 여부도 검사하게 된다.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은 "60만 안양시민을 대신해 안양시의 연간예산과 재정관리 전반에 대해 직접 살펴보고 평가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강기남 대표위원은 "중요한 역할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책임감을 갖고 결산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6월초 결산검사보고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결산검사의 결과물은 1차 정례회 결산심사 승인시 의원들의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