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송끄란 축제’ 연휴 동안 교통사고 174명 사망

태국 ‘송끄란 축제’ 연휴 동안 교통사고 174명 사망

기사승인 2019-04-15 01:00:00

태국의 송끄란 축제 연휴 3일 만에 교통사고로 17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은 타이력으로 정월 초하루인 송끄란을 기념하는 날이다. 송끄란 축제란 축복을 기원하는 뜻으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 놀이가 유명해 ‘물의 축제’라고도 불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송끄란 축제 연휴 기간에 태국 전역에 166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174명 사망, 1728명 부상했다고 전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음주 운전이 전체의 38.1%, 과속 27.5%, 끼어들기 17.2%였다.

올해는 지난해 각은 기간과 비교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각각 17.1%, 9.5% 감소했지만 해마다 송끄란 기간동안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쁘라윗 왕수완 태국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지난 5일 송끄란 축제 기간 중 사망사고를 낸 과속·음주 운전자에게 살인죄를 적용하라고 경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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