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삼성 ‘갤럭시 폴드’ 출시 임박…외신 “주목할 가치 있다”

[영상] 삼성 ‘갤럭시 폴드’ 출시 임박…외신 “주목할 가치 있다”

기사승인 2019-04-16 11:31:00

삼성전자가 자사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구체적인 스펙을 공개했다.

1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의 두께는 펼쳤을 경우 6.9mm, 접었을 때는 가장 두꺼운 부분이 17mm다. 무게는 263g으로 경쟁사 화웨이의 폴더블폰(295g)보다 비교적 가볍다.

배터리는 4380㎃h다. 다만 국내에 출시될 5G 모델의 경우 5G 통신 모뎀을 집어넣기 위해 배터리 용량이 4235㎃h로 줄였다. 디스플레이는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를 자랑하며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 커버 카메라, 전면 듀얼 카메라까지 총 6개다.

삼성전자는 미국 출시를 앞두고 15일(현지시간) 현지 브리핑을 통해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외신 반응은 호의적이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견고한 마감에 놀랐으며, 한 손으로 열거나 닫기에 용이하다”며 “펼쳐진 디스플레이 중간에 주름이 있지만, 사용하기에 따라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기도 한다”고 전했다.

더버지는 “접었을 경우 주머니 안에 넣기는 어렵지만 휴대성이 좋은 태블릿으로 생각하면 유용할 것”이라며 “화면 내 주름은 극복할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내 주름과 관련해 워싱턴포스트는 “사용하다보니 잊게 됐다”며 “기대보다 훨씬 견고한 제품으로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갤럭시 폴드는 LTE(4세대 이동통신) 모델로 가격은 1980달러(약 225만원)다. 국내 출시가격은 230만~24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영상=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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