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1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후원금 전달식에 이어 지역 주민과 에쓰오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주회를 열었다.
조영일 에쓰오일 CFO는 “발달장애인 단원들이 오랜 기간 연습 끝에 이루어낸 하모니는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며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당당한 모습으로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도록 후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발달 장애인들의 연주 활동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2009년부터 올해로 11년 째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지원하고 있다. 에쓰오일의 후원금은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하트 해피 스쿨’ 프로그램 운영에도 사용된다.
하트 해피 스쿨은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출신으로 고등학교와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단원들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연주회와 퀴즈·영상 교육을 통해 장애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장애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2006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다.
한편 에쓰오일은 지난 10년 동안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의 자립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햇살나눔 콘서트 (24회) 개최 ▲장애이해교육 ‘하트 해피 스쿨’ (208개 초∙중∙고교생 8만2000여명) 지원 ▲발달장애인 연주자 장학금과 직업재활 (176명) 등에 총 9억여원을 후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