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산불 현장에서 20대 여성 시신 발견

광주 산불 현장에서 20대 여성 시신 발견

기사승인 2019-04-18 18:33:30

불이 난 광주의 한 야산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광주 남구 한 야산의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진화 과정에서 불에 탄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 주변에서는 타다 만 책과 라이터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불이 나기 1~2시간 전부터 이 여성이 산 주변을 혼자 배회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여기에 화재 시작점이 시신이 발견된 곳이라는 점에서 찰과 소방당국은 이 여성의 분신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과 정밀감식 등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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